안동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몇 가지 있을 것 이다.
대표적으로 간고등어, 찜닭 등등
나는 부모님 입맛을 고려해서 간고등어 맛집을 검색했다.
생각보다 간고등어 맛집이 엄~청 많이 나오지는 않았고
몇 개 중에 리뷰 많고 평 좋은 곳으로 대충 정했다.
식당은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정도로 딱 '주말 저녁' 피크 타임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웨이팅이 있었다.
식당 문 앞에 웨이팅 기기가 놓여있어서
기기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가게근처에서 기다리다 보면 순번이 카톡으로 날아온다.
식당 앞에 웨이팅 용 의자도 많이 놓여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거나
식당 옆에 애완동물 샵이 있는데 유리앞에 강아지, 고양이들이 놀고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간다면 애완견 구경 하고 있어도 될 듯 하다.
30분 좀 안되게 가게 밖에서 기다렸고 가게는 좌식이며 신발 벗고 입장 한다.
대표적인 메뉴로 간고등어 구이와 조림이 있는데
조림은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구이로 2인분 주문했다.
3인이상 방문한다면 구이와 조림을 모두 시켜 맛 볼 수 있을 것 같고
2인이서 방문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듯 싶다.
아니면 그냥 먹고 싶은거 다 시켜서 몽땅 다 먹어버리던지! ㅎㅎ
구이는 1인분이 반 마리라서 2인분 시키면 이렇게 한마리가 나온다.
반찬도 몇 가지 나온다.
식당 반찬은 재사용 하는 경우를 종종 봐와서 잘 손대지 않는데
이 곳은 먹으면서 보니 아주머니들이 식탁 정리하면서
남은 반찬을 몽땅 한 곳에 모아서 주방으로 가져가셨다.
그걸 보고는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집어 먹었다.
아마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하도록 일부러 그렇게 하거나
그냥 일하기 편하기 위한 방법일 수 있겠으나
어쨋든 모아서 버리는걸 확실히 눈으로 볼 수 있어 믿음이 간다.
안동 간고등어 구이 정식 2인분 24,000원
고등어는 이렇게 갈기갈기 해체해서 먹었다.
나는 원래 간고등어가 너무 짠 경우가 많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많이 짜지 않고 담백하니 괜찮았다.
그렇다보니 밥을 조금만 먹어도 생선을 듬뿍 먹을 수 있었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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