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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 맛집·카페·간식

'안동 간고등어' 일직 식당

by 서나 seona_ya 2023. 8. 23.

안동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몇 가지 있을 것 이다.

대표적으로 간고등어, 찜닭 등등

나는 부모님 입맛을 고려해서 간고등어 맛집을 검색했다.

생각보다 간고등어 맛집이 엄~청 많이 나오지는 않았고 

몇 개 중에 리뷰 많고 평 좋은 곳으로 대충 정했다.

 

식당은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정도로 딱 '주말 저녁' 피크 타임에 도착했다.

아니나 다를까 웨이팅이 있었다.

식당 문 앞에 웨이팅 기기가 놓여있어서

기기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가게근처에서 기다리다 보면 순번이 카톡으로 날아온다.

식당 앞에 웨이팅 용 의자도 많이 놓여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거나

식당 옆에 애완동물 샵이 있는데 유리앞에 강아지, 고양이들이 놀고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간다면 애완견 구경 하고 있어도 될 듯 하다.

30분 좀 안되게 가게 밖에서 기다렸고 가게는 좌식이며 신발 벗고 입장 한다.

대표적인 메뉴로 간고등어 구이조림이 있는데 

조림은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여 구이로 2인분 주문했다.

3인이상 방문한다면 구이와 조림을 모두 시켜 맛 볼 수 있을 것 같고 

2인이서 방문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듯 싶다.

아니면 그냥 먹고 싶은거 다 시켜서 몽땅 다 먹어버리던지! ㅎㅎ

안동간고등어 구이정식 2인분-1마리

구이는 1인분이 반 마리라서 2인분 시키면 이렇게 한마리가 나온다.

반찬도 몇 가지 나온다.

식당 반찬은 재사용 하는 경우를 종종 봐와서 잘 손대지 않는데

이 곳은 먹으면서 보니 아주머니들이 식탁 정리하면서

남은 반찬을 몽땅 한 곳에 모아서 주방으로 가져가셨다.

그걸 보고는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집어 먹었다.

아마 손님들이 편하게 식사하도록 일부러 그렇게 하거나 

그냥 일하기 편하기 위한 방법일 수 있겠으나

어쨋든 모아서 버리는걸 확실히 눈으로 볼 수 있어 믿음이 간다.

 

안동 간고등어 구이 정식 2인분 24,000원

고등어는 이렇게 갈기갈기 해체해서 먹었다.

나는 원래 간고등어가 너무 짠 경우가 많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많이 짜지 않고 담백하니 괜찮았다.

그렇다보니 밥을 조금만 먹어도 생선을 듬뿍 먹을 수 있었고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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