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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요약

by 서나 seona_ya 2022. 9. 15.

 

추석 전 날 달

9/9
공부 끝나고 집 가는 길
추석 전 날이라 그런지 달이 유독 예쁘다.

산에..

9/10
독서실 쉬는 날이라 강제 휴식
산에 잣 주우러 다녀옴
추석 당일이라 산에 성묘 온 사람들이 많았다.

100년만에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는 날이라고,
다음 둥근 달은 60년 후에나 볼 수 있다고 해서


아침부터 달 볼 생각에 좀 설렛는데~

무슨 소원 빌까 고민도 잠깐 해봤는데!

 


구름 넘 많이 껴서 못봤다…..
뉴스에서 동해안은 달 보기 어려울거란다..
서울엔 달이 떳다는데ㅜㅜ

60년 뒤에 호호할머니되어서 보지 머!

추석 다음 날 달

9/11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밤에 달빛이 그렇게 밝을수가 없다.

의도치않게 추석 당일 빼고 둥근 달을 봤다.

 


9/12
독서실 가기전에 20분만 뛰고 가려고 나갔는데
10분쯤 뛰었을까? 배가 미친듯이 아파옴
그날이 다 되어가는건 알고있었는데 하필 뛰는 중에 오냐?
평소에도 생리통 심한편이기는 하나 보통은 주변에 진통제가 있기 때문에

먹고 좀 있으면 그래도 버틸만은 한데

고작 폰 하나 들고 뛰러간 나에게 진통제가 있을리가..
게다가 강변 중간 쯤이라 편의점도 없고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서있기도 어려워 그냥 갓길에 주저앉음;

 

119가 빠를까, 집에 있는 아빠가 빠를까
1초 고민하고 바로 아빠한테 전화했다..
이유는 현재위치 설명하기 편하고
그냥 아무나 약을 가져다 줄 사람이 필요했다.

 

누군가는 왜케 오바야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너무 심하게 아프면 눈 앞에 흐려지고 몸이 떨리는데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진짜..


한 5분만에 아빠와서 약 먹고 그나마 일어설수는 있게됨…

내가 잘 안 아프기도 하지만 보통 아파도 말을 잘 안 하는 성격이라

갑자기 운동하러간 내가 아프다고 전화 한 탓에 아빠도 꽤나 놀라신것같았다ㅜ

짧은 시간이였는데 너무 고생했고 괜히 또 독서실에서 다시 통증올까봐 겁이나서

그냥 오늘은 집에 있기로 함.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고있긴 좀 그래서 차타고 독서실가서 책이랑 패드만 챙겨왔다.
침대에 누워서 전기 장판에 배 지지면서 보려던 야심찬 계획이 있었는데

진심 하나도 안봄^^
괜히 가져왔지 또 뻘짓한거지 뭐~~


하루종일 낮잠자고 밥먹고 또 자고 하루 끝

그래도 그동안 못 잔 잠 보충한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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