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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 회계사 KICPA 최종 기록

회계사 2차 원잼감 3유예, 유예기간 총 공부시간 (열품타)

by 서나 seona_ya 2023. 8. 31.

2022년 7~12월 공부시간

7~8월

 

2022년 동차 시험 당시 재무관리 난이도가 폭등하여 시험장에서 도저지 합격할 수 없는 답안지를 냈었습니다.

또한 회계감사는 시험을 치루지 않았었기에 2유는 깔고 시작하는 상태라고 봐도 무방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과목들 조차도 가채점을 하지 못하여 다유가 뜰 가능성도 농후하여 7월부터 조금씩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그 때 우리나라 코로나 감염자가 역대급으로 치솟았고 + 매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 본가생활 등 으로

밖에 나가 누굴 만나서 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나중에 진짜 공부하기 힘든 날이 오면 그 때 쉬는게 좋겠다는 생각과

가장 큰 것은 7~8월을 잉여로 보냈는데 막상 다유가 뜨고 23년이 되면 무의미하게 보낸 여름이 너무 후회될 것 같았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며칠 집중 못 했을 때도 스스로를 많이 채찍질 하는 편이었어서 

두달이나 그렇게 보내고 후회하는 일은 받아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 원래 하던 공부의 반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솔직히 집중하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남들 다 쉬는데 나혼자 해서 그런건지,, 는 모르겠으나 

감사 강의를 들었는데 90%는 날림으로 들었습니다.

이 시기는 공부를 했다기 보다는 그냥 '그래도 3유예 중에는 내가 공부량 제일 많을 거다' 혼자 위안삼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더 의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9월 

 

프리미엄 독서실 등록하고 필기구, 책들도 새로 구입하여 환경을 바꾸고 

내가 유예생이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시기 였습니다.

3유예였지만 잘 하면 합격은 문제 없겠다는 생각을 늘 했고 

공부를 일찍 시작한 만큼 더욱 꼼꼼히 공부하다보니 깨우친것도 많았습니다.

 

10월

 

매일 독서실에 갔고 아침~밤까지 머물렀지만 이상하게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친했던 친구의 결혼 소식이 들려오는 등 주변의 시간은 흐르는데 내 시간만 멈춰있는 것 같았고

끊임없이 잡생각이 들었습니다. 

30분도 집중 못하고 정신차리면 잡생각에 휘말려 있는 스스로에게 참 답답 했습니다.

 

11월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후 일주일간 공부를 쉬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길게 쉴 생각은 아니었는데 그냥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냈고 

한편으론 7~8월에 해둔게 있으니 지금 좀 쉬자는 생각도 했습니다.

 

12월

 

공부 장소를 집으로 바꾸었는데 확실히 집이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낮잠을 꼭 자야하는데 집에서는 낮잠을 누워서 잘수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이었고 

이동시간도 아끼고 그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니 체력 상승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23년 1~6월 공부시간

2023년

 

12월과 1월은 달만 바뀌었는데 심적 부담감은 비교가 안 되었습니다.

이제 합격이 더 이상 먼 일이 아니고

'올해' 일어날 수도 있다, 어쩌면 9달 뒤에는 회사에 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들이 들면서 조급해 졌습니다.

공부시간을 더 늘려보고자 매번 노력했는데 이제는 체력이 안되는건지 정신 문제인지 300시간 언저리를 계속 맴돌았네요.

 

저의 유예기간 22.7~23.6 (1년) 총 공부시간은 약 3,018시간 입니다.

 

22년도에는 주 65시간, 23년도는 주 75시간 정도 하려고 노력했으나 성공 한 적도 못한 적도 있습니다.

공부시간은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게 아니라 

본인이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장기간 풀어지지 않고 텐션을 유지할 수 있는 최대치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공부스타일, 머리, 환경 등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건 없습니다.

 

 

평소 패턴

이게 아주 일반적인 하루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수면을 하루 2번으로 쪼개어 취했습니다.

 

1시~5시, 11~15시 이런식으로 8시간은 늘 잤습니다.

8시, 18시식사 2번 

22시 운동 및 샤워

 

집에서 공부를 했기때문에 가능한 패턴이었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아침~밤까지 12시간을 꼬박 공부하는게 힘들어서 중간에 긴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찾아낸 방안입니다.

수면시간, 생활패턴에 대한 질문도 여러번 본 적이 있는데 

이 또한 본인에게 맞는 걸 선택하면 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공부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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