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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 여행 2일차, 우도

by 서나 seona_ya 2023. 7. 19.

제주여행 2일차 이동경로

오전 9시쯤? 우도로 떠남 

우도는 여행 3,4일차 쯤 가고 싶었는데 장마철이라 오늘 아니면 가기 어려울 것 같아서 급하게 감

시험공부 하는 동안 바디 선크림을 쓸 일이 없었고 몇 년간 방치된 선크림을 오기전에 열어봤는데 덩어리가 됐길래 제주도 가서 사자! 했음

어제 뱅기 내리자마자 사러 갔었어야 했는데 생각을 못했지....

그리고 오늘은 너무 일찍 배를 타는 바람에 선크림 따위 살 겨를이 없었고 그렇게 맨 살을 그대로 노출하게 되는데 ㅠㅠㅠ

 

우도행 (천진항) 2인 20,000원

어쨋든 멀리 보이는 우도. 딱히 섬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예~전에 온적 있는데 기억에 남지 않은걸 보면 그냥 그랬던것 같아서?

그냥 땅콩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을 뿐

'우도한바퀴' 사이드카

여름이라 양 옆이 뚫린게 좋겠다 싶어서 요걸로 선택함

우도가 아무리 작아도 걸어서 다니는건 안되고 이동 수단으로는 요런게 딱이다.

근데 나는 아무래도 차 선택을 잘 못 한것 같다 

아니 차 디자인은 괜찮았다 바람을 그대로 맞아서 시원하기도 했고

근데 이게 뭐랄까.. 당장이라도 옆으로 넘어질 것 같은;; 앞 바퀴가 내 맘대로 안된다고 해야하나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데 다니는 내내 불안했다 

그리고 연식이 오래된건지 달리는 내내 삐익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났는데 옆에 달리는 다른 차에 들릴 정도라서 좀 민망하기도 하고..

오전권 끊었는데 이건 판단 미스. 종일권 끊어야 여유롭게 보고 밥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까지도 아쉬운 점이다. 

담에가면 차도 좀 튼튼한걸로 , 종일권으로 끊을 것이다.

 

우도한바퀴 사이드카 오전권 25,000원 

우도 산호해수욕장(서빈백사)

여기 실제로 보면 진~~~짜 예쁘다.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예술인데 

특히 바다가 수심에 따라 빛깔이 다르게 보여서 진짜 예쁘다.

이 때 부터 어? 우도가 그냥 그런 섬이 아니네? 싶었다. 

산호해수욕장 하얀모래

그리고 여기는 모래가 좀 특이하다. 모래 치고는 알갱이의 크기가 크다 

우도는 차타고 달리는 내내 눈 두는 아무 곳이 전부다 명소다.

진짜 예쁜 섬

나는 예쁘기로만 보면 제주도 보다 우도가 위인 것 같다.

해수욕장에서 얼마 안지났는데 여기는 또 검은 돌로 이뤄져 있다.

돌 사이사이에 거북손!!

거북손은 십여년전 1박2일에서 강호동이 잡는 걸 본게 아직도 기억난다....ㄷ

여기는 또 제주도 해변 느낌인데 보다 더 한적한?

그림같음 

진짜 실제로 봐야함 

블랑로쉐 땅콩아이스크림

우도에 땅콩 아이스크림 정말 많이 파는데 여기가 제일 유명 했던 것 같다.

사실 맛은 다 비슷 할 것같은데 그냥 웬만하면 유명한데서 먹고 싶다.

 

첫 입 맛있었음. 땅콩도 고소하고 너무 잘 어울림

근데 내가 원래 이런걸 많이 못 먹어서 그런지 양이 많게 느껴지고

저 종이컵 아래까지 전부 다 같은 맛임 그래서 물림....

좀 다른 맛으로 넣어주면 첨부터 끝까지 맛 있었을 것 같은데 약간 아쉬움

 

블랑로쉐 땅콩아이스크림 개당 6,800원

 

호로락 전복게우 볶음밥

와 이거 진짜 개 혜자....

아니 볶음밥 시켰는데 국물이라고 나온게 저 옆에 있는 거임.

짬뽕국물인 것 같은데 해산물ㄷㄷ;

제주도 여행 동안 먹은 것 중에 좋았던 음식 1위인 듯 

특히 밥도 너무 내 입맛에 딱이라,, 요즘도 배고프면 이때 먹었던 밥 생각남ㅠㅠㅠ

집 주변에 있었으면 질릴 때 까지 사먹을 것같음

원래 볶음밥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여기는 맛 자체도 있었음

계란이 반숙인것도 좋았고 귤이랑도 너무 잘 어울림

아 또 생각하니까 침고여ㅠㅠㅠ

 

호로락 전복게우밥 1인분 15,000원

밥 먹고 간 검멀레 해수욕장

너무 신기했음 저기 벽면이 일부러 칼로 빚은 것 처럼..

자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이런건가 했음

우도 동굴보트

옆에 동굴보트 있길래 이것도 탐

날씨가 어쩌고 해서 동굴은 못들어갔는데 그래도 시원하고 붕붕 재밌었음

그냥 평화로이 구경하는 보트 아니고 

예전에 빠지 갔을 때 놀이기구 탄 그런 느낌임 물론 빠트리지는 않음

 

우도 동굴보트 2인 현장결제 40,000원

여기 이게 잘 보면 코끼리였나 뭔가 보인다고 했는데 

나는 끝까지 못봄.... 어디 있다는 건지

 

우도는 굳이 이동경로 안 짜도 되고 그냥 해변가 따라서 한바퀴 쭉 돌면 다 보는거임

그렇게 구경 잘 하고 다시 제주로 와서 주변에 스타벅스 들어감

삼일회법 설명회 있어서 화상으로 참여하려고 했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연결이 안됨.. 한 시간동안 끙끙 대다가 그냥 포기하고 시장 들렸다가 집 가기로함

서귀포매일올레시장_야시장

야시장은 핫했다.

옛날에는 이런게 없었던 것 같은데

좀 동남아 느낌? 

야시장에서 산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게 자리도 있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마농치킨

나는 야시장에서 음식 안사고 치킨 사옴

이건 매일올레시장에서 꽤 유명한건데 본점에서 샀다.

비슷한거 많다고 해서 집중해서 찾아야함

마늘 맛도 많이 나고 꽤 맛있었음 그리고 양이 매우 많음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마농치킨 1마리 20,000원

그리고.... 하루종일 햇볕에 그대로 노출 된 내 맨살...

그동안 살면서 선크림 없이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적이 없어서 내가 방심한 것 같다..

타봤자 얼마나 타겠어 했는데..

말이 됨??ㅠㅠㅠㅠㅠ 빨갛게 달아올라서 따갑고 뜨겁고 

급하게 수딩젤이랑 선크림 사고 밤에 찬 수건으로 계속 덮어주고 해도 열기가 안 빠졌다ㅠㅠ

꼭 몸으로 느껴야 주의를 하지

팔 이라고 별 수 있나...

이 때 탄거 열흘 지났는데 아직도 선이 선명하다..

빨간건 없고 검은 피부 됐다.. 하 진짜 속상한데 내 실수라 뭐 

다시 하얘지겠지ㅠㅠㅠ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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