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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2차 회계감사 암기 방법 및 사례 문제 대비 방법

by 서나 seona_ya 2023. 9. 16.

* 내가 했던 감사 (요약집) 암기 방법
 

나는 감사 말터디 한 번도 한 적 없고 그냥 혼자 암기함.
 
원래 암기는 쓰면서 하는 편인데 이건 쓰면서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에 
그냥 혼자 중얼중얼 말하면서 한 페이지 외우고 눈 감고 그 페이지 내용 다시 말 해보는 방식으로 함.
이 때 Q카드라는 암기 어플을 사용.
암기를 할 때는 책을 보면서 외웠고 
(이렇게 해야 페이지를 사진 찍듯이 외울 수 있어서 나중에 박스 위치로도 출력이 가능해짐)
외운 것을 확인할 때는 Q카드를 사용함.
 

'Q카드' 암기 어플
'Q카드' 암기 어플

문제를 보고 내가 외운거 말하고 터치하여 뒤집으면 답이 나오는 어플인데
열품타에도 비슷한 기능이 생긴 걸로 기억함.
나는 집에서 했지만 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특히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초반에는 내용만 떠올릴 정도로 했고 4월 쯤 부터는 책이랑 비슷하게 쓸 수 있을 정도로 대비함.
하루에 10p , 15p, 20p 이런식으로 내가 소화 가능한 정도로 양을 점차 늘려나갔고
어느새 일주일에 1회독을 하게 되고 시험 직전에는 3일에 1회독 가능해졌음.
마지막까지도 안 외워지는 부분은 접어놓고 시험 직전에 보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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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씨 암기' 에 대한 생각
 
시험이 다가오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게 ‘토씨 암기’ 가 안된다는 거였다.
합격 수기를 찾아보면 너도 나도 다 토씨 암기를 했다고 하기에
나도 해야할 것 같은 불안감이 매일 들었는데 나는 5월이 되어서도 그게 안됐고 결국 끝까지 안 됐음.
물론 짧은 문장의 경우는 쓸 수 있었지만 조금만 길어져도 법 문구와 달라졌고 
이것 때문에 울기도 할 정도로 너무 힘이 들었음.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할 필요 없다는 거다. 
특히 올해 같은 시험에서는 토씨 암기는 오히려 독이었다고 생각된다.
그 시간에 사례에 더 집중하는게 낫고 기준서 쓰는 문제가 나오더라도
노약서 몇 십 회독 했으면 비슷하게는 쓸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점수 다 들어올 걸로 추측 됨.
그렇다고 해서 ‘아 그럼 대충 느낌만 외워야지’는 절대 안된다.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써야 겠다’ 라고 마음을 먹어야 비로소 ‘비슷하게’ 라도 쓸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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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기 비중
 
중요한 문장과 아닌 문장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차피 우리는 이 얇은 요약집 한 권 조차도 몽땅 다 외울 수 없기에 어떤 것에 집중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나는 이걸 구분하기 위해 하끝과 노약서를 일일이 대조 했고
노약서와 하끝이 공통적으로 기재 된 부분만 몽땅 체크했다.

노약서에 하끝 중복 부분 체크 (노랑색 형광펜)

위와 같이 노랑색 형광 펜으로 하끝에도 있는 문장을 표시하고 요 문장은 다른 것 보다는 좀 더 비중을 두고 암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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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에 대한 마지막으로 할 말은 처음 강의 들을 때부터 요약집 앞 글자를 따라…
웬만한 박스는 그냥 다 따는게 좋은 것 같다.
진짜 너무너무 안 외워져서 미쳐버릴 것 같은 것들을 그나마 앞 글자가 구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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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했던 사례 문제 대비 방법
 
시기별 공부 기록에도 기재 했듯이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이해를 못한 채로 노약서 or 하끝 만 외워봐야 사례 문제에 대비할 수가 없다.
강의에서 해주는 말은 놓치지 않고 이해 한다고 생각하고
이해한 걸 외우는 방법으로는 매 사례마다 내가 그 상황이 되어 보는 거다.
내가 지금 감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상하고 그걸 계속 떠올려 보기! 
예를 들어 감사 금지 되는 경우를 외울 때 친구, 친척, 가족 모두 다 동원해서 누구는 되고 안되는지 내 주변 인물들을 활용하고
내가 지금 현금 실사 하러 나갔다고 상상하면서 뭘 해야하는지 내 행동을 그려 보는 것.
 
추가로 3월 중순에 권오상 유예를 시작하는 도박적인 선택을 했는데
이런 선택을 했던 이유는 올해 기준서 문제보다는 사례 위주로 나올 거라 예상했음.
왜냐하면 어떤 강사가 2-3년 주기로 출제 교수가 바뀐다고 했는데 
이전 기출문제 경향을 보아 20,21년이 기준서 복붙 형태로 출제되었고
22년은 비교적 사례 위주 였기 때문에 올해도 22년 출제진이 들어간다 판단함.
그리고 사례는 도/홍 보다 권이 압도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에 강의 선택에는 고민 없었음.
결과적으로 해당 교수가 출제를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례집중적인 문제가 나오기는 하여 어느정도 효과를 본 선택이었다.
다만, 올해 문제가 너무 이전과 다른 방향이었던 터라 내년의 출제 방식은 예상하기 어려워
이게 맞는 방법이라고 단정짓지는 못하겠다.
좋았던 점은 노약서 암기 및 이해가 어느정도 된 후에 강의를 듣다 보니
강의 내용을 내가 ‘흡수하고 있다’ 라는 느낌을 확실히 받았고 상황을 이해하기에 한결 가벼웠다.
 
또한 해당 강의는 따로 필기나 암기는 하지 않았음.
이미 노약서나 노본서에 필기가 다 되어 있었고 단지 사례 대비를 위한 이해 목적임을 고려하여
공부하다가 집중력이 흐려진다 싶을 때 그냥 드라마 보듯이 편하게 봄
펜도 잡지 않았고 팔짱 끼고 볼 때도 많았음.
따로 예.복습도 안했고 이해했던 내용들만 머리에서 상황 떠올려보고 지나 감.
 
또 요 강의 수강할 때 핸드폰으로 녹음기 켜놨고 
내가 잘 모르고 있다 싶은 부분은 체크 해 뒀다가 러닝할 때 음악 대신 들었음.
운동하면서 듣다 보니 완벽하게 집중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내용을 한번 더 듣게 되니 잊어 버릴뻔 했던 것도 다시 되새기고
제대로 이해 못했던 것도 또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었음.
 
그래서 만약 감사 강의를 2개 들을 예정인 유예생이 있다면 두 개의 강의를 연달아서 듣지 말고 
한개 듣고 어느정도 암기가 됐다 싶을 때 추가 강의를 들으면 이해도가 매우 상승 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전에 다른 공부를 충분히 해둬야 한다.
 

▼ 회계사 2차 회계감사 유예 시기 별 공부 내용 (클릭)

 

회계사 2차 회계감사 유예 시기 별 공부 내용

22. 7~8월 권오상 유예 강의 수강 사례 풀이는 버리고 이론만 들었으나 이 마저도 날림으로 들어서 남은 게 1도 없음 공부 아예 안했다고 봐도 무방ㅋ 22.10월 중순 ~ 23. 1월 중순 홍상연 유예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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