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왕십리맛집] 요즘 대세 치킨(닭강정) "꼬꼬아찌"

 

 

2018.01.06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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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SNS등을 통한 입소문이 퍼져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세치킨 "꼬꼬아찌"

꼬꼬아찌는 일반치킨도 있지만 특히 숯불치킨에 달콤하거나 매콤한 소스가 더해진 메뉴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꼬꼬아찌는 현재('18년 1월 기준) 국내에 약 90여개의 직영 및 체인점을 두고 있으며 서울시 내에는 왕십리, 신촌, 홍대, 건대, 총신대(이수역) 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사람 많기로 유명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지점은 웨이팅이 필수이다. 술집의 웨이팅이란 정해진 시간도 없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다. 그리고 꼬꼬아찌는 낮시간대에는 주로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찾으며 저녁시간대로 넘어가면 성인층이 가볍게 맥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러 가게를 찾기 때문에 하루종일 테이블의 공석이 많이나지 않는 가게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비교적 짧은 웨이팅으로 치킨을 맛보고 싶다면 저녁보다는 낮에 찾는다면 기다리는 고생이 좀 줄어드는 것은 확실하다. 내가 방문한 곳은 왕십리에 위치한 한양대지점 이고 토요일 오후 4시정도 였는데 중고생들이 몇테이블을 채우고 있었고 다행히 빈테이블이 있어서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위 사진은 내가 다 먹고 일어 날 때 쯤인 토요일 오후 6시 정도의 분위기 이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이 빈테이블은 하나도 없고 손님으로 북적거린다. 웨이팅이 약 3팀정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고생부터 중년층까지 연령불문 모두들 치킨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다. 왕십리 지점은 가게 자체도 좁지 않고 분위기도 좋았다. 음식나오는데에는 약 20분 정도 소요 됐었다. 물론 음식 나오는 시간은 요일이나 그날 상황에 따라 충분히 달라 질 수 있다.

 

 

꼬꼬아찌 메뉴는 숯불치킨과 일반치킨으로 나뉜다. 숯불은 순살/양념/소금구이로 이루어져있으며 일반치킨은 후라이드/양념/순살후라이드로 구성되며 양념이 추가된 치킨은 맵기정도를 순한맛/보통맛/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다.그리고 떡사리/라면사리/공기밥/셀프주먹밥/치즈사리 를 추가 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많이들 즐기는 메뉴는 숯불양념 + 라면사리 이다. 일단 꼬꼬아찌를 어디에선가 접하고 찾아간 것이라면 대부분 이 조합으로 시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나도 동일하게 숯불양념(18,000) + 라면사리(2,000) 으로 주문했고 음료추가했다. 참고로 한양대 지점에서는 SNS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제시된 해시태그를 걸고 게시한 것을 보여주면 2,000원짜리 라면사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나는 따로 게시는 하지 않았기때문에 총 가격은 음료 2잔을 추가하여 24,000원이 나왔다. 둘이 치킨먹기에 적당한 가격이었다.

 

 

맛 은 우선 치킨이 잘게 잘라져있어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강정 느낌이 났다. 나는 매운걸 별로 즐기지 않아서 순한맛으로 시켰는데 순한맛 전혀 매운 맛이 없었고 짭쪼롬하며 맛있었다. 라면은 메뉴가 나왔을 때 바로 먹으면 라볶이 느낌으로 맛있었으나 시간이 흘러 차가워 지니 별로였다. 이런 메뉴는 라면사리를 먼저 먹어야 할 것 같다. 맛이나 가격적인 부분모두 만족 스러웠지만 만약 오랜시간 웨이팅 했다면 좀 실망 스러웠을 수 도 있을 것같다. 왜냐면 집에서 배달시켜 먹더라도 치킨은 항상 맛있고 그 배달 치킨들보다 확연히 더 맛있다고는 말 할수 없기때문이다.이것은 이메뉴가 맛없다기 보다는 각 체인점의 메뉴성격이 너무 달라서 비교하기 어려우나 이것을 먹고 다른 치킨을 안먹을 정도로 이게 맛있다는 뜻은 아님을 의미한다.

양은 치킨에 라면사리 1을 추가하니 둘이 먹었을때 좀 남았다. 하지만 옆 테이블도 동일하게 시켰는데 다먹은 것을 보니 적당하거나 좀 많은 양인 것 같다. 인원이 많다면 사이즈만 업그레이드 된 大 메뉴가 있기에 그걸 선택하면 될 듯하다.

 

 

꼬꼬아찌 왕십리 한양대지점은 왕십리역 2호선 6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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