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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 전시·강연· 문화

대학로 연극_옥탑방 고양이

by 서나 seona_ya 2023. 7. 28.

 

다른 연극을 보고싶었는데 이 시간대에 볼 수 있는게 이거였다.

근데 가기전에 좀 고민을 한게 화요일 오후인데 관객이 너무 없진 않을까? 였음,,

n년전에 마지막으로 본 연극이 관객이 너무 없었어서 괜히 좀 민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근데 진짜 너무너무 쓸모 없는 고민이었음

관객석이 대충 120?  암튼 꽤 많았는데 

거의 꽉 찼다;; 오히려 너무 밀집 되어서 코로나 걱정 될 정도로...

내가 생각 못한게 연극은 주로 20대 예매율이 높은데 지금은 방학이라는 것,, 

뭐 근데 방학 아니여도 평일 주말 모두 관객 많을 것 같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한 5분이면 갈 수 있음

티몬 예매 7/25 (화) 선착순 평일1일 관람권 11,000원

러닝타임 약 100분

 

https://www.tmon.co.kr/deal/1121475654?keyword=옥탑방고양이&tl_area=SALDEAL&tl_ord=1&searchClick=DL%7CND%7CBM&tab=&thr=hs 

 

[티몬] [썸머브레이크] 200만 관객이 선택한 연극 옥탑방고양이

대학로 대표 로맨틱코미디

www.tmon.co.kr

 

✔︎주의사항✔︎

13세이상 관람 가능 (보호자 동반 여부 무관하게 연령 기준 미달 시 입장 불가)

공연 시작 후 입장 불가, 공연 중 퇴장 시 재 입장 불가

 

스토리는 간략히 우연히 한 집에 살게 된 남녀의 로맨스.. 

예~전에 인기 있었던 드라마 풀하우스나,,

10대들이 주로 보는 로맨스물 만화책이라던지 흔하게 쓰이던ㅎㅎ

그래서 솔직히 내용은 좀 식상했음 

 

실제 시간은 100분 좀 넘어갔던것 같고

우리나라의 드라마,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뒤로 갈수록,,

유쾌한 부분은 사라지고 분위기가 좀 죽는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지루했고

무엇보다 연극장이 뭐 다 그렇듯 의자가 불편해서 허리가 너무 아팠다ㅠㅠㅠ

몸이 아프니 그냥 빨리 나가고 싶단 생각 뿐 시계 몇 번이나 봄

 

 

내가 본 타임의 배우들 

 

20대 중반에 본게 마지막 연극인데 

그 때랑 지금은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어릴때는 그냥 티비로 드라마 보듯 봤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더 배우들을 보게 되었다.

행동, 말투, 표정 위주로 보게 되고 

 

내가 뭔가를 이루기 위해 수년을 달려왔고 지금도 가는 중이라 그런가

이들에게 좀 더 감정 이입이 많이 되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걸까 이런생각들

특히나 연극쪽은 워낙 힘들다고 들어왔고 

내가 하는 고시와 크게 봤을 때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예를들면 모두가 간절하게 바라지만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고

언제 이룰지 알수없고 노력한다고 무조건 되지도 않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듯한,,

 

멋있어 보였다.

100분간의 러닝타임동안 쉬지않고 이어지는 대사들.

관객들 앞에서 실시간으로 실수 없이 보여줘야하는데 

이걸위해 뒤에서 얼마나 노력 중일까

 

연극 관람 하러 갔는데 내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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